연을 쫓는 아이 (2007, The Kite Runner)
날개, 퍼덕이다../나름대로 문화생활 2008/02/29 12:11 |우리에겐 그저 우리 국민을 납치했던 탈레반의 나라로만 기억되는 아프가니스탄과 아프가니스탄의 사람들이 주 배경과 주인공으로 나옵니다.
(아니, 나오는 거의 모든 사람이 아프가니스탄 사람이죠.)
아프간 사람들도 그저 사람이라고 느껴졌습니다.
그들의 아픈 역사도 우리와 비슷하게 느껴졌구요..
그들의 따뜻하고 행복했던 과거의 모습과 러시아 침공과 탈레반이후 폐허로 변해버린 모습은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건 아미르와 핫산의 우정이었습니다.
아니, 정확히는 아미르에 대한 핫산의 우정이랄까요.
과거 카불의 모습과 아미르의 행복했던 유년을 상징하는 연싸움 장면은 상상 이상으로 박진감 넘치고 재미있었어요.
그래서 그 직후 핫산에게 벌어진 폭력과 아미르의 배반(너무도 인간적이고 나약하고 비겁한..), 이어진 전쟁의 상처를 더욱 강렬하게 느끼게 하는 것 같습니다.
감동적이고 따뜻하면서 아픈 이 영화, 정말 정말 강강추합니다!!
남녀노소 모두에게 마구마구 추천하고 싶어지는 영화예요!
애인은 떼놓고 모처럼 친구 손 꼭 붙잡고, 가족이랑 팔짱끼고 같이 보러 가심 더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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