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남은 걸 몽땅 긁어주느라 유난히 많이 먹었던 아고..
전반전이 시작하자마자 TV 위에서 구토할 기미를 보이더군요.
TV위에 토하는 것을 막고자 안아드는 순간....
움직이는 궤적을 따라 거하게 쏟아지는 토사물들.....OTL
덕분에 전반 시작 후 10여분 동안은
벽과 TV, 바닥, 콘센트에 묻은 토사물 치우느라 지나갔습니다..;;;;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지정석인 TV 위로 올라가려던 아고
아빠에게 호통을 듣곤 한참 의기소침한 척 하더군요...
암튼, 그렇게 시작된 토고전 내내 응원은 하는둥 마는둥 하더니만
아부지 술안주인 오징어를 호시탐탐 노리느라 경기엔 관심도 안보이더군요..;;;;;;;
결국, 몰래 오징어를 훔쳐먹으려다 한대 쥐어박히곤 또 한참 삐져있고...
경기가 끝나자마자 피곤하다며 잠이나 자러 가더군요...-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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