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발랄하고 찐-한 그녀들의 우정이 맑게 빛나는 작품이었습니다.
근래 본 영화 중에 가장 유쾌하고 즐거운 영화였습니다.
여자친구들끼리 보러가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나이 들어 서로의 처지가 달라져도,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변치않는 그 모습이 너무 좋았어요.
흔히 영화에서 그리는 "싸나이 우정"과는 다른 느낌이지요. ㅎㅎ
중간중간 유머러스한 씬들도 정말 재미있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오버하거나 처지는 구석 없는 좋은 연출이었던 것 같아요.
'써니'들의 캐릭터 하나 하나 다 마음에 들었지만,
개인적으로 수지(민효린)의 고아한 모습이
나이들어서까지 변치않았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네요.
어린 수지나 어른 수지나 너무 매력적인 것 같아요.
귀차니즘의 압박으로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갈지말지를 고민하느라
상영 예정 시간도 지나,
영화 앞부분 제작사, 배급사 타이틀 나올 때에야 들어갔습니다.
원래 다른 땐 늦어도, 영화나 공연엔 적어도 예정시간 십분 전엔 들어가있는데 말이죠.
요즘 영화가 예정시간보다 십분 이상 늦게 시작하는 경우도 있으니까 많이 늦은 거죠..;
그래도 결과적으로 영화를 본 게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못봤으면 정말 후회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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