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루버스 연례 5월 MT를 떠났습니다.


이번 MT 장소는 경기도 여주.
총 14명의 단출한 인원, 그 중에서도 저를 포함해서 3명만 강남 터미널에서 고속버스를 탔습니다.


이번 MT를 위해 새로 장만한 여행가방과 점심용 도시락..


여주 터미널에서 택시를 타고 10분 정도 달려 도착한 곳은 우리가 묵을 '청조원' 펜션.
화려하진 않지만 깨끗하고 예뻤습니다.


펜션 옆으로 남한강도 바로 보여서 좋더라구요.


3번의 MT를 다녀보니 점심은 제대로 먹기 힘들어서 도시락을 싸갔습니다.
감자 계란 샐러드 샌드위치랑 유부초밥.
그런데 승용차로 오신 분들은 이미 요기하고 오셔서 그리 인기는 없었답니다. ㅎㅎ


모현순님이 가져오신 컵라면 한 박스..
종류별로 다양하게 사오시는 센스!!


은경언니가 지고오신 에스프레소 머신!!
지난 정모에서 에스프레소 싸오겠다고 하시긴 했지만 머신까지 들고오실 줄은 몰랐어요!!
덕분에 모두들 맛난 커피 마실 수 있었답니다.
저도 커피를 마시면 안되지만 맛보고 싶어서 카푸치노 한 잔 마셨답니다~


요것도 은경언니가 가져오신 딸기 타르트!!
밤에 술 마실 때 맛나게 먹었답니다~


모두 모이고, 게임을 하러 밖으로 나갔습니다.


정원 언니가 족구하자고 공까지 챙겨오셨지만...
바람도 불고 다들 귀찮아 하고..;;
더욱이 발로 뻥! 차면 네트 너머가 아닌 엉뚱한 곳으로 공이 날아가는 바람에 포기..ㅎㅎ


그렇게 시작된 게임들..
운영진 2명을 제외한 12명이 홀수조, 짝수조로 나뉘어서 게임을 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짝수팀이었습니다.


첫번째 게임..
사진을 보고 아시려나?
허공을 날아가는 저 운동화...
무슨 게임인지 맞춰보세요~!! ㅎㅎ
이 게임은 미령언니의 대 활약으로 홀수팀 승리!


두번째 게임은 종이 뒤집기..
홀수팀은 흰색, 짝수팀은 노란색이 많이 보이도록 종이를 뒤집는 게임이었어요.
하지만 온갖 몸싸움과 반칙!이 난무하는 아수라장 끝에 이번에도 홀수팀이 승리했습니다.
들고 튀는 건 아니라고 봐요, 하주언니!!


세번째 게임은 빨대로 양파링 옮기기 릴레이!
빨대가 짧아서 앞 뒤 사람과 얼굴이 가까이 다가가게되니 민망민망~ (꺄~)
이번 게임은 저희 짝수팀 승리였습니다!!
승리의 결정적 요인은 홀수팀 나리아언니의 웃음보가 터져서 릴레이 진행이 원할하지 못했던 것이지만..
양심고백을 하자면 저희 팀이 반칙도 살짝 했답니다...죄송요.ㅎㅎ
하지만 홀수팀도 그러지않았을거라곤 생각안해요!!


네번째 게임은 그림으로 속담 맞추기였습니다.
한 사람이 그림을 그리면 나머지 사람들이 속담을 맞추는 건데..


이 그림은 홀수팀 미령언니의 그림인데, 무슨 속담일지 맞춰보세요~!!


그리고 이건 짝수팀 은경언니의 그림입니다.
이건 무슨 속담일까요? ㅎㅎ
참고로 이 게임은 연장전 끝에 짝수팀의 승리였답니다.
연장전은 보변언니가 몸짓으로 속담을 설명하는 거였는데...정말..동영상 보셔야 해요!! ㅋㅋㅋ


다섯번째 게임은 이인삼각 경기였어요.
짧은 코스를 열심히 달리느라 이건 사진을 못찍었네요. ㅎㅎ
이 경기는 홀수팀의 역전 승이었습니다.


그리고, 잠시 쉬었다 시작된, 기다리고 기다리던 저녁식사!! 오 예~!!


찌개도 끓이고 쌈채도 씻고 파절이도 무치고 준비 끝!!


화려하게 불도 피워올리고~!!


상 차리기!!


드디어 고기느님 등장!!


대형 철판에서 지글지글 구워서~


파절이랑 한 입!!


쌈 싸서 한 입!!


참치 김치찌개도 한 입!!


모두 달려들어서 정신없이 흡입하고


남은 불에 고구마 묻어두고 펜션 안으로 돌아왔습니다.


씬나게 노래도 부르고 술도 마시고 하다
승부를 가리고 경품을 쟁취하기 위해 여섯번째, 일곱번째 게임을 속행했습니다!


여섯번째 게임은 스피드 퀴즈!
문제는 당연히 울 꿀님과 관련된 거구요,
푸는 시간은 홀수팀이, 맞춘 문제 수는 짝수팀이 이겨서 무승부..인줄 알았는데
맞춘 수로 짝수팀이 승리~!!
이 게임으로 3:3 동점이 됐습니다.


마지막 일곱번째 게임은 신문지 위에 오래 남아있기!
이 게임에서 은경언니의 대 활약에 힘입어 짝수팀이 승리!!

결국 4:3으로 짝수팀이 승리하여 경품 6개 중 4개는 짝수팀이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저는 승리 팀이었지만 가위바위보에서 져서 경품은 못가져왔어요. ㅠㅠ


게임 현장 사진들은 보변언니에게 넘겼으니 현장 사진들 기대하시라능~!!



게임도 끝나고 경품 나눠갖기도 끝난 후, 술상을 차렸습니다.


하주 언니가 만든 골뱅이 무침.
혀 끝이 얼얼한게 맵고 맛있었어요.


그렇게 술과 노래방과 수다의 밤이 지나갔습니다.
(은경언니, 하주언니의 노래방 쇼는 정말!!!! 대단했어요!! ㅎㅎㅎ)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수다를 떨다
마지막으로 은경언니, 저, 보변언니 순으로 잠든 것이 새벽 5시 반이었답니다.ㅎㅎㅎ


아침이 밝았습니다.
아침엔 뭘 해야 할까요?
네, 당연히 아침을 먹어야죠~!!


전날 양념하고 준비해놨던 계란으로 하주언니가 계란말이도 부치고
(칼질하는 바람같은 손놀림의 주인공은 은경언니)


마트에서 사온 밑반찬도 내놓고..
(저 고추절임 쵝오쵝오!!)
전날 저녁에 먹고 남았던 김치찌개와 밥과 함께 맛나게 아침을 먹었답니다.


후식은 은경언니가 사왔던 참외와 오렌지..


먹고 먹어도 많이 남은 밥은 요렇게 주먹밥을 싸서 나눠 가져왔습니다.
(주먹밥을 만드는 '깝녀'는 하주언니..ㅎㅎ)


요건 금숙언니용 대왕주먹밥..ㅎㅎ


신나고 재미난 MT는 이렇게 마무리..
펜션을 출발한 시간은 11시 조금 넘어서지만,
저랑 은경언니, 정은씨는 여주 관광을 더 하고 올라와서 해가 완전히 진 후에야 서울에 도착했답니다.
그 이야기는 나중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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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날개(wing4u) 2011/05/16 1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