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텐져의 고양이' 2 : 반려묘 자연식 카페 회원들 의견 모음
아고야, 노올자~/나름대로 자연식 2006/03/12 12:02 |yayar 참, 한가지 더. 포텐져 박사는 자신의 논문에서 효소가 원인이라고 언급한적 없다고 하는군요. 단백질을 가열한게 원인이 아닐까 한다는 정도만 언급했다는 것 같습니다. 타우린 파괴가 원인이었으니 제대로 추측한셈이네요. 2006/03/11
루** 상업사료와 캔들은 거의가 나중에 효소를 첨가하지 않나요? 저는 포텐저박사실험의 간략한 요약을 보면서 가장 걱정했던 것이 사실은 칼슘 부족이었어요. 일단 익힌 고기 외에 야채라거나 다른 보충제를 주었다는 말을 (유제품만기억) 읽었던 터라, 익힌뼈를 주었을리는 만무하고 아마 미네랄불균형이 가장 크지 않았을까 생각했거든요. 타우린이야 뭐, 익혀도 남는거고 당시는 타우린이 많은 식재료에 들었다는 것이 알려지지 않았을테니. 효소도 전무하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했거든요. 날이갈수록 고양이밥에 타우린을 우습게 봐서그런가봐요. 2006/03/11
yayar 미네랄 균형이 무척 안맞을것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저도 참 의아하긴 한데... 그래서 포텐져 박사의 연구 결과를 그대로 받아들이면 생육식 자연식에서의 부재료는 그야말로 대충 줘도 된다는 뜻이 될테고, 아니면 그 연구에 뭔가 문제가 있었다는 뜻이 될것 같습니다. 저도 그 부분은 참 궁금하네요. 2006/03/11
yayar 다시 찾아보니, 고양이에게 고기찌꺼기들을 얻어다 먹였는데 여기에 이미 뼈가 포함되어 있었다고 하는군요. 2006/03/11
yayar 사료에 첨가하는 효소는 소화효소만을 말하는것일텐데, 사실상 효소파괴 때문에 생식을 해야 한다는 주장에서 말하는 효소는 좀 더 포괄적인 범위의 효소를 말하고 있는 것이니 정도의 차이만을 주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게다가 천연의 식재료에 들어 있는 효소의 조합이나 종류들을 그대로 흉내낼 수 있는것도 아닐테니 까요. 그리고 사료에 소화효소만을 인위적으로 첨가하는것 만으로도 포텐져의 연구결과에서 나타났던 끔찍한 결과를 막는게 가능한 것이라고 가정한다면 효소의 역할 자체가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건 아니라는 뜻이 될테고.. 이와 함께, 화식자연식에 첨가하는 신선한 식재료들에 함유된 효소들은 사료에 인위적으로 소화효소보다 훨씬 더 좋은 기능을 할테니 화식자연식이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은 더욱 줄어들게 되는게 아닐런지요. 그리고 고양이쪽에서 나온 글(파우더 생식으로 유명한 미쉘의 글에도)에서는 포텐져가 연구한 익힌 육류를 먹인 고양이들의 사망원인을 이미 타우린 결핍으로 설명하고 있군요. 반면에 사람 생식쪽에서는 주로 효소 문제로 설명하고 있고요. 사람 생식을 주장하는쪽에서는 타우린에 대해 지식이 부족하다보니 효소쪽으로 방향으로 잡았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적어도)저는 사람 생식 쪽에서 소개하는 포텐져 고양이 사례를 먼저 접했기에 효소 결핍으로 설명되고 있다고 오해했던것 같네요. ^o^a 2006/03/11
p** 식사에 고기와 뼈외에도 내장도 함께 포함하고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닭가슴살이나 다리 같은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제하고 남은 것을 모두 이용했던 것 같아요. 아마도 그래서 미네랄 불균형 문제는 생기지 않았겠죠. 그래서 미쉘의 생식레시피에는 타우린 외에도 판매되는 고기를 이용할 수 밖에 없어서 손실 되는 부분(내장, 혈액, 눈 등)을 보충하기 위해서 여러 보충제가 들어가는 것 아닐까 하고 생각했거든요. 농담이지만, 휴먼 그레이드의 닭고기를 급여하려면 부산물을 충분하게 이용할 수 없는데 오히려 시판 사료에는 부산물이 넘치는구나~ 하고 생각한 적도 있었죠. ^^; 야야님 말씀대로 익힌 고기와 익히지 않은 고기에 어떤 차이가 있는 지 대부분 밝혀진 만큼, 포텐져 박사의 실험이 갖는 현재의 의미는 익힌 고기에서 손실되는 부분(타우린 등)을 어떻게 채워줄 것인지를 고민해보자~ 가 맞는 것 같아요. 해조류나 멸치를 선택할 수도 있고, 심장이나 타우린 추출물을 선택할 수도 있겠죠. 반려인의 철학에 달린 문제랄까요>_<;;; 그리고 괜히 덧붙이자면; 생육식에서 `혹시나 부족할 수 있는 영양소는 대충 구성해서 먹여도` 부분은 포텐져가 이용한 닭고기부산물이 어디까지였는지 확인이 되어야 결론 지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뭐.. 저는 대충 쪽이지만요 '-'a 2006/03/11
yayar 괜한 지적은 아니시네요. 제가 첨에 '대충'이라고 표현했을땐 내장이나 뼈도 함께 먹였다는걸 몰랐었거든요. 그렇담 생식할때 내장이나 뼈를 모두 챙겨주는 경우에는 부재료를 '대충' 줘도 된다라고 바꿔야 겠죠. 2006/03/11
C** 효소냐, 영양소냐(타우린)에 따라 생각은 꽤 크게 달라집니다. 아래 리플에도 달았지만, 제가 먹는 음식의 변화를 가져왔거든요. 저의 식단 변화라서 좀더 의문이 생겼는지도 모르겠어요. 화식이 그리 나쁘다면, 미역국 대신 생미역 먹고, 된장찌개 대신, 콩 씹어먹어야하는거 아냐? 저같이 누가누가 연구를 했는데, 이런 결과가 나왔다 하는 글을 고대로 받아들이는 단순인간형은 그 연구에 집요한 의문을 갖지 않는다니까요;; 야야님의 글이 완전 흡수는 안되지만, 여튼 콕 잘 찝어주신것 같아요. ^^ 몇번 읽어봐야겠어요. 2006/03/11
루** 저는 자연식이면 된다로 가닥을 잡고 있는 사람인데, 사람도 사실 충실한 생식을 할 경우(역시 탄수화물이 많을 경우는 녹말을 조리하지 않을 경우 충실히 갈아서 소화를 도울수 있어야한다고) 화식보다 낫다고들 하지요. 하지만 뭐 정도의 차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생식이니 화식이니보다 음식의 질이 가장 중요하다는데 촛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실제 캔식 화식 생식을 해 보았을 때 화식과 생식에서는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저는 칼슘을 제대로 못주고있어 좀 불안할 뿐이지 생육식 6일에 화식2일정도를 하는데 차이가 별로 없어요. 그러나 캔식 이틀이면 아이들 몸에 예민한 저로서는 미미해보여도 확실하게 컨디션 나쁜게 보입니다.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가장 나은 캔을 주어도 말이지요. 아마 나중에 떼돈 벌어 우리 아이들 음식을 확실한 유기농으로 바꾼다면 또한 지금과 같은 미미한 변화를 느낄 수도 있겠지요. 여튼, 포텐저의 실험은 더이상 제게는 큰 의미는 없게된지 오래지만. 단순한 생식에 대한 환상을 갖고 있는 사람들도 꽤 되는 것 같으니 (생식이 고양이 음식으로 가장 자연스럽게 보이기는 합니다만.) 좋은 시도 같습니다. 그리고 보충제의 정확성에 대해서는 저도 대충으로 가닥을 잡는 편인데, 고양이가 먹었던 게 쥐만도 아니고, 닥치는대로에 가끔은 미네랄이 높은 곤충도 먹었을테고, 정확한 뭔가를 추구한다는 것부터가 좀 잘못되지않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물론 미네랄의 적정균형은 있겠지만요. 하지만 그 균형도 뭔재료 얼마 뭔재료얼마의 배합에 있는 것이 아니라 식재료의 그대로를 이용할 때 가장 자연스럽게 맞춰질거라 생각해요. 적정균형의 의미가 그것일테니까..
원출처: http://cafe.daum.net/homemadecatfood
정리: http://www.crystalcats.net/tt/index.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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