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업자들, "멜라민 사료 한국으로도 수출"< NYT >
아고야, 노올자~/고양이 통신 2007/05/01 14:16 |中업자들, "멜라민 사료 한국으로도 수출"< NYT >
번호 68336 글쓴이 연합뉴스 (ajteofh) 등록일 2007-4-30 19:53
(서울=연합뉴스) 김세진 기자 = 중국에서는 동물 사료를 만들 때 질소 함유 비율을 인위적으로 높이기 위한 멜라민 첨가 행위가 공공연히 이뤄지고 있으며 이렇게 만들어진 사료가 한국으로도 수출됐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중국 사료 제조업자들의 말을 인용해 30일 보도했다.
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산둥성 장추(章丘) 인근의 사료 업자들은 요소를 첨가할 경우 중국이나 미국의 사료 함량 시험 과정에서 쉽게 발각되기 때문에 분말 형태로 만든 멜라민을 사료에 섞는다고 실토했다.
업자들은 콩이나 옥수수로 만든 진짜 단백질을 사료 원료로 쓸 경우 t당 6달러 정도가 들지만 멜라민을 넣으면 1.2달러면 충분하다며 필요하면 어떤 색으로든 멜라민 가루를 물들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이들은 멜라민 사료가 산둥성은 물론 홍콩 인근까지 팔려나가고 있으며 그중 일부가 남북한을 포함해 태국과 인도네시아에까지 유입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사료업자들의 이런 말들은 최근 미국에서 중국산 밀단백으로 만들어진 사료를 먹은 애완동물 10여마리가 목숨을 잃었고 수천마리의 애완동물이 이 사료로 인해 질병을 앓게 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멜라민은 플라스틱 그릇 등을 만드는 합성수지 재료로 그 자체는 독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는 식품이나 사료에 대한 멜라민 첨가를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최근 '가짜 분유'와 '사람 머리카락 간장' 파동을 비롯해 식품에 '장난'을 친 사례가 잇따라 발견되며 세계인들을 경악시킨 바 있어 중국 당국에서 멜라민이 애완동물들을 죽게 만든 직접적인 원인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물 애호가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의 의혹을 해소시키기 못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멜라민 밀단백으로 인해 대대적인 동물 사료 리콜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그럼에도 중국 사료업자들은 사료에 멜라민을 넣는 것이 동물들의 발육을 더디게 할 수는 있을지 몰라도 동물들에게 해를 끼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타임스는 전했다.
한 사료공장의 책임자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조금만 넣으면 동물에게는 문제 없을 것" 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smile@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7/04/30 16:55 송고
원문출처 : http://www-nozzang.seoprise.com/board/view.php?table=global&uid=68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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